초등 남자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어디나 포켓몬스터의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하실텐데요.
저희 집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뽀로로에서 넘어가기 시작한 저희집 아이의 애착 단계가 지금은 포켓몬스터에 정착한 상태입니다.
지우와 피카츄가 대회에서 최종우승을 해서 지우가 은퇴(?)를 하고 피카츄가 캡틴으로 승진한 지금에도 저희 아이의 포켓몬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포켓몬은 전세계 IP(지적재산권) 순위 1위를 자랑하는 초거대 캐릭터인만큼 그 관련 상품도 어마어마한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포켓몬 상품이 바로 ‘띠부띠부씰’ 되겠습니다.
어른들에게는 그저 스티커 한 장일지 모르지만 수집하는 사람들에게는 랜덤으로 나오는 몬스터의 종류에 따라 몇 만원의 시세로도 거래되고 있습니다.
띠부씰만 따로 살 수 있다?
띠부띠부씰은 제과기업 (주)삼립에서 제조판매하는 포켓몬 빵을 사면 하나씩 들어있는 스티커로, 안에 들어있는 스티커는 랜덤입니다.
아들이 띠부씰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제가 빵을 사서 먹고 안에 있는 띠부씰은 아들 주고를 반복하다가 의도치 않게 빵으로 인한 살이 찌는 바람에… 띠부씰만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온라인 마켓에 띠부씰만 판다는 것을 알아내고 이거다 싶었습니다ㅎㅎ
한번 사면 계속 사게된다?
쿠팡에서 20매 랜덤 23,000원에 포켓몬 띠부씰을 구입하였습니다.
가격은 판매자 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긴한데, 대략 1장에 1000원에서 1200원 사이입니다.
상품 설명에 보면 ‘주문 들어오면 바로 빵을 까서 띠부씰만 추려서 보내준다’고 되어 있는데, 받아보니 띠부씰에 빵가루가 묻어있어 진짜 바로 까서 보내주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랜덤이니 좋은 띠부씰도 나오고 안 좋은 띠부씰도 나오는데, 아이가 워낙 좋아해서 여러 번 사다보니 제법 괜찮은 띠부씰도 여러 개 나왔습니다.
띠부씰 포장 뜯기 전에 알아보는 법
띠부씰만 여러 번 사다보니, 띠부씰 겉면의 종이 포장을 뜯기 전에 안에 어떤 스티커가 들었는지 알수 있게되는 노하우(?)도 생겼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휴대폰에서 손전등을 켠다(밝을 수록 좋음).
- 띠부씰 뒷면을 손전등 불빛으로 비춰본다.
- 띠부씰 그림과 포켓몬 이름 확인 가능.
물론 빵과 함께 비닐 포장된 상태에서는 알 수 없지만 띠부씰(포장된)만 있는 상태에서는 뜯기 전에 알 수 있는 신통방통한 방법입니다.
띠부씰 좋아하시는 분들, 빵까지 먹고 싶지는 않을때는 띠부씰만 별도 구입하는 방법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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