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일 건조경보가 뜨는 겨울철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 바로 가습기입니다.
아기나 노약자가 있는 집이거나, 노약자가 없더라도 감기가 잘 걸리는 사람이 있는 집은 가습기를 늘 켜놓게 되는데요.
저도 8년간 써왔던 가습기가 작년에 고장나서 올해 새 가습기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예전에 오래 썼던 가습기도 미로 가습기여서 이번에도 같은 제조사의 신제품으로 알아보게되었습니다.
미로 가습기 구입 이유
8년 전, 아들이 태어났을 때 일주일 넘는 검색을 통해 장만 한것이 ‘미로 가습기’였는데, 그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물 보충이 제일 간편해 보인다”
주부이든 아니든 다들 귀차니즘 하나씩은 장착하고 사시잖아요…..?^-^;
애 돌보기도 힘든데 물 보충까지 번거로우면 제 성격에 사놓고 안 쓸것은 불보듯 뻔한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게 미로 가습기… 아래와 거의 유사한 디자인이었는데, 밑에 대야(?)에다 물만 부으면 끝이기 때문에 세상 간편해 보였어요.
더불어 세척까지 매우 간편하다고 하는게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미로 가습기에서 가장 강조하는 완전 분리 세척).
어쨌든 그 때 산 가습기는 애가 초딩 될때까지 정말 잘 썼는데, 단점이 두 개가 있었습니다.
- 첫째 단점 : 덮개 없어서 물에 먼저 떠다님
- 둘째 단점 : 물 보충 생각보다 자주 해야함
그래서 이번에 사는 가습기는 위의 단점이 보완되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보고 골랐습니다.
미로대용량 가습기 MH-5000
가습기만드는 회사는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너무나 많기에 사실 다 비교해보기는 어렵고, 그동안 잘 썼던 미로가습기에서 아직까지도(?) 가습기를 만드는지부터 찾아봤습니다(제 기준에는 중소기업이었어서…).
찾아봤더니 요새도 가습기를 주력으로 만들고, 그동안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으로 상품도 다양화하고 있더라구요.
위 그림처럼 가습기도 여전히 잘 팔리는 것 같아서 미로가습기의 요즘 베스트 셀러인 MH-5000으로 구입했습니다.
쿠팡에서 구입했고 가격은 135,000원, 로켓배송으로 다음날 받았습니다.
설치는 설명서 안에 조립 동영상 QR이 있어 전혀 어렵지 않게 완료했습니다.
미로가습기 사용 후기
일단 예전 가습기의 단점 두개가 모두 개선되었습니다.
가습기 덮개가 생겼고, 물을 넣는 수조도 훨씬 더 커졌습니다.
높이는 바닥에 놓았을 때 받침 포함 50cm 정도 됩니다(꽤 큼).
분무량도 팡팡 잘나옵니다. 새 기능으로 집안 습도에 따른 분무량 상, 중, 하 자동 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조도 커서 물을 꽉 채워놓으면 밤새도록 거뜬합니다.
위 사진처럼 덮개를 벗기면 물을 한 드럼(?!!) 넣을 수 있는 수조가 보입니다.
물 부족 신호를 자동으로 보내주지만, 밑에 있는 간접 조명으로 통해서 물이 얼마 정도 내려갔는지 짐작 가능합니다.
받침의 간접 조명이 꽤 밝아서(밝기 조정 및 on/off 가능) 밤에는 저것만 켜 놓아도 거실 조명으로 충분할 정도입니다.
미로가습기 MH-5000의 장점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대용량 수조로 물보충 하루 1~2번이면 충분(하루종일 틀어놓을때)
- 실내 습도에 따른 자동 분무량 조절
- 간접 조명 예쁨
- 분무량 많음
- 내구성(제가 오래 써봐서..)
- 완전 분리 세척 가능(특히 아기 있는 집에서 유용)
- 가성비
- 리모컨 있음
가습기에 수돗물을 넣을까? 정수기 물을 넣을까?
일단 배송받아 설치한 가습기, 어떤 물을 넣어야 할지 찾아보다가 사용설명서를 봤는데요.
정답은 가습기 물이네요.
설명서에는 ‘깨끗한 물이라면 어떤 물이라도 사용가능’이라고 되어 있는데, 설명서 끝의 주의 사항을 보면 가습기 물만 넣고 싶어지게 된다는…
미로 가습기는 대기업 쇼핑몰을 포함한 대부분의 쇼핑몰에서 판매하는데 비교를 다 해본 결과 역시나 쿠팡이 가장 저렴했고 배송도 그 다음날 바로 받을 수 있는(로켓)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MH-5000가습기는 아래에서 바로 구입가능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