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크론 키보드 리뷰 | 기계식 키보드 추천 | 블루투스 키보드 추천 | 키크론 K4 K10

좋은 키보드 찾아 삼만리… 키보드 유목민인 제가 정착한 키크론 키보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키크론 키보드를 사기까지..

처음에는 뭘 썼나?

저는 일반 사무직 종사자인데, 하루종일 앉아서 타이핑을 하다보면 언젠가부터 손목부터 손끝마디까지 뻑뻑하면서 저려서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원래 쓰던 키보드는 회사 컴퓨터인 삼성컴퓨터에 번들로 나온(끼워줌) 키보드인데, 처음에는 손가락에 힘을 안들여도 부드럽게 타이핑 되다가도 1년이상 이용하면 키가 뻣뻣해지면서 일도 잘 안풀릴 때면 그냥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게 하는 키보드였습니다(가벼워서 던지도 편한..).

대충 이렇게 생긴것..

인터넷에서 키보드에 대한 글을 보다가 PC에 딸린 번들 키보드는 멤브레인 형식의 키보드여서 싼 대신 타건감이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키보드는 투자한 만큼 성과를 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키보드가 있는지 폭풍 서칭 끝에 잘 쳐지고 날렵한(!) 펜터그래프 방식의 키보드가 괜찮다는 말을 듣고 구입한 것이 ‘아이락스의 K6170’키보드입니다.

이 때까지는 키보드에 10만원 이상 투자하면 큰 일 나는 줄 알고 저가형 중에 펜터그래프 방식으로 고르고 고른 것입니다.

아이락스 키보드는 커피쏟아서 한 번, 너무 많이 써서 키가 망가져서 두 번, 총 세 대를 바꿔 가면서 썼는데 가격 대비 나름 잘 쓴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저같이 타이핑을 많이 하는 경우 내구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좀 더 투자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기계식 키보드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는 ‘찰칵찰칵’ 소리가 나서(청축 스위치…) 사무실에서는 절대 못 쓴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는데, 우연히 사무실 구석에 방치되어 한번씩 쓰이는 컴퓨터의 키보드(기계식)를 찍다 보니 느낌이 너무 괜찮아 기계식으로 가자!라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첫 기계식 키보드 장만!

키보드는 쳐보고 사야된다는 생각으로 일렉트로 마트에 갔는데 키보드가 너무 많고 타건감이 다 조금씩 달라 뭘 사야 될지 혼돈의 카오스에 빠져있는 와중에 고른건 어이 없지만 같이 간 아들이 고른 ‘COX의 엠프레스 무접점 키보드’ 였습니다. 오색찬란한 LED가 이쁘다는 이유로…

광축이라 입력이 빠르고 소음도 매우 적다는 장점이 있어 집어왔습니다.

이 COX의 엠프레스는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데 장점을 써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소리 안 시끄러움(타건 시 보글보글 소리가 나는 것으로 유명)
  • 키압 선택가능(35, 50)
  • 기계식 치고 많이 안 비쌈(15만원 안팎)
  • 방수, 튼튼함
  • 기타 프로그래밍.. 이런거 다 되는데 저는 그냥 그대로 썼습니다.

단점은,

  • 무거움
  • 유선임(블루투스 안됨)
  • 축교환 안됨
  • 흰 키보드 때 잘탐

결정적으로 흰색 키보드라 때가 너무 타서 키캡을 싹 다 갈았는데 타건감이 확 달라져서(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다시 다른 키보드를 찾게 되었습니다.

키크론 K4로..!!

키크론 키보드는 제 친구가 추천한 것입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5개씩 장만해 놓고 쓰는 친구라 너무 안 비싸면서 괜찮은 키보드를 알려달라고 했더니 키크론을 알려주길래 또 일렉트로마트(!!)로 갔습니다.

K4 모델로 산 것도 그게 거기 있었을 뿐… 공식매장이 아니라 다양한 모델이 없어서 텐키가 붙은 걸로 사자니 K4밖에 없어서 K4를 산 것입니다.

키크론 K4는 아래 사진과 같이 텐키를 넣은 컴팩트 배열의 키보드입니다.

일단 사기는 샀는데 기존의 풀배열 키보드로 MS OFFICE 단축키를 팍팍 쓰던 것에 손이 익어 아래와 같이 홈과 아래방향 화살표에 스티커를 붙여서 구분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제가 산 모델은 적축의 White LED였는데 매장 행사가로 10만원에 샀습니다.

쓰다보니 장점이 많아 위에 쓴(쓴 것 말고도 더 있음) 무수한 키보드를 제치고 저의 메인 키보드로 자리잡았습니다.

키크론 키보드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타건감이 좋음(타건감이야 호불호가 있지만 가볍게 잘 눌러져서 손가락 피로가 확 줄었습니다)
  • 가벼움(이동성 UP)
  • 블루투스 됨
  • 맥과 윈도우 호환됨(윈도우용 키캡 포함됨)
  • 충전 배터리 내장
  • 텐키, 펑션키 없는 모델의 경우 노트북과 함께 들고다닐 수 있음

장점을 많이 열거했지만 사실 키보드의 시작과 끝은 타건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료들의 기계식 키보드를 많이 눌러보았지만 손의 피로를 빨리 느끼는 제가 쓰기에는 키크론이 제일 괜찮았습니다.

적축을 쓰면 소리가 적은 편이고, 소음을 더 절감한 저소음 적축 모델도 있으니 기계식 키보드 살 때 꼭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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