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브랜드 스토리

불닭볶음면: 세계를 사로잡은 매운맛의 탄생과 성공 이야기

불닭볶음면의 탄생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한국에서는 매운 음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었고, 삼양식품은 이 흐름을 반영해 새로운 매운맛 라면을 개발하고자 했습니다.

불닭볶음면의 개발자인 원주연 연구원은 춘천 닭갈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닭갈비 볶음면을 만들려는 생각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이 명동에서 사람들이 불닭집에 줄을 서는 모습을 보고, 불닭 맛을 라면에 적용하는 것을 제안하며 제품 개발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제품 개발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개발 팀은 1년 동안 다양한 매운맛 소스를 시도하며 1200마리의 닭과 2톤의 소스를 소비했습니다.

한국의 청양 고추, 멕시코의 하바네로, 베트남 고추 등을 혼합하여 매운맛의 조화를 이루었으며, 이를 통해 특유의 중독성 강한 소스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불닭볶음면이 출시된 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유튜브 먹방 열풍과 함께 ‘파이어 누들 챌린지’가 유행하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유튜브에서 눈물과 콧물을 쏙 빼며 불닭볶음면을 먹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하며 매운맛을 즐기는 문화를 확산시켰습니다.

삼양식품은 다양한 후속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어왔습니다. 까르보불닭볶음면, 커리불닭볶음면, 마라불닭볶음면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제품들이 연달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까르보불닭볶음면은 2017년 한정판으로 출시된 후 큰 인기를 얻어 정식 제품으로 재출시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삼양식품은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며 ‘한국식 매운맛’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미주 지역과 일본 등의 시장에 맞춘 현지화 제품을 출시하여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불닭볶음면의 해외 매출은 국내 매출을 뛰어넘으며 삼양식품의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불닭볶음면의 성공은 단순한 매운맛의 유행을 넘어서, 한국 식품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삼양식품은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불닭브랜드의 인기를 이어갈 것입니다.


게시됨

카테고리

작성자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