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세토 효과란 무엇인가?

로세토 효과

로세토 효과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로세토라는 작은 마을에서 관찰된 현상으로, 강한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유대감이 주민들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현상은 1960년대에 시작된 연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로세토 주민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심장병 사망률이 현저히 낮았으며, 범죄율도 거의 없었습니다.

배경

로세토는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이 모여 살던 마을로,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않았고, 주민들은 기름진 음식과 술, 담배를 많이 소비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장병 발병률이 전국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스튜어트 울프 교수와 사회학자 존 브룬 박사에 의해 30년 동안 연구되었으며, 그 결과 이 마을의 독특한 이웃 간 유대감과 강한 공동체 의식이 주민들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주요 특징

  • 공동체 의식: 로세토 주민들은 서로를 가족처럼 돌보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이러한 공동체 문화가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 사회적 유대감: 이웃 간의 신뢰와 상호 존중이 가난이나 사회적 불평등에서 오는 질병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 낮은 범죄율: 연구가 진행되던 시기에 로세토의 범죄율은 거의 0에 가까웠으며, 공공 부조를 신청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변화와 쇠퇴

로세토 효과는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졌습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경제적 풍요로움과 도시화로 인해 전통적인 공동체가 붕괴되었고, 심장병 및 범죄 발생률이 다른 지역과 별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로세토 효과는 강한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유대감이 개인의 건강과 지역 사회의 안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현대 사회에서도 이를 통해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게시됨

카테고리

작성자

태그: